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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가득! 모지모지!
올 겨울 최고의 한파가 오던 날 허브 아일랜드를 갔네요; 펜션에 짐만 풀고, 너무 늦으면 엄청 추울까바 조금 일찍 바로 어두어지기 직전에 출발해서 도착했으나 추운건 어쩔수 없었습니다. 주차장의 위치가 애매해서 어디가 어딘지 몰라 초반엔 그냥 멋지게 보이는 불빛따라 다녔습니다. 저 멀리 왼쪽 건물 멀리 무슨 성같아서 가봤더니 무슨 체험관이라고 숙박이 가능한 곳이였더군요. 요건 무슨 식당 건물 근처까지 올라가서 찍은거 같군요. 어디로 갔는지도 기억이;; 너무 추워서 정말 정신없이 후다닥 걷기만 했네요;ㅎㅎ 그러나 정말 불빛축제답게 온통 반짝 반짝~ 산타마을가는 길이라고 해서 들어갔더니 허브 식물관인가하는 곳을 지나쳐야 하더군요. 들어가자마 허브향이 확~ *왠지 입구와 출구엔 향을 일부러 뿌리는거 같기도 하지..
간단히 점심을 먹고 날씨가 엄청 추운데도 불구하고 펜션 입실시간은 좀 뒤로 미루고 포천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전 펜션에 들가서 따땃하게 그냥 뒹굴고 싶었으나...ㅜㅜ 포천 여행지 추천에 써있는 아트밸리란 곳으로~ 입장료는 대인 5000원 두명이서 19000원에 입장료와 모노레일왕복권~구입 살짝 비싼 느낌이...ㅡㅡ; 날씨 탓에 맨 위의 사진을 보듯이 오르막을 오를 자신이 없어 모노레일을 탔습니다. 금요일이기도 하고 날씨가 올겨울 제일 추운날이여서 그런가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좀 썰렁했습니다. 풍경사진은 요렇습니다. 사실 요 호수와 절벽이 전부이긴 합니다. 꼭대기에 천문과학관이라고 전시실이 있는데 크게 볼거린 없어서 패스... 날씨가 좋았다면 조금 느낌이 달랐을 수도 있겠지만 겨울이라 살짝 실망도..
갑작스럽게 일주일전에 휴가를 내고간 포천여행 하필 가는날이 올겨울 최고의 한파~ 그것도 춥다는 포천~ 출발하면서 눈발이 내리더니 올라가면서 눈은 멈추고 다행히다 싶었는데 역시 포천은 포천이더군요~ 엄청 추웠습니다;; 포천하면 이동갈비다하고 갈비집을 찾다가 저녁 펜션에서의 바베큐를 위해 간단한 점심을 먹기로하고 찾은 맛집입니다. 욕쟁이할머니집? 입구로 들어가면 위의 사진처럼 된장과 청국장을 팔고 있더군요. 실내는 딱 시골집~ 맨 오른쪽 위의 사진속 할머니가 주인공인 욕쟁이할머니이신가봐요. 근데 할머니는 볼 수 없었다는... 찰진 욕을 듣나 싶어 걱정을 했는데...ㅎㅎ 추워서 밖에 좌석엔 아무도 없고 저 문으로 들어가면 시골 온돌방에 탁자가 놓여있습니다. 저 위에 매달아놓은건 멀까요. 시골집 풍경을 떠올리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