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맛집 욕쟁이할머니집 참숯불고기!

갑작스럽게 일주일전에 휴가를 내고간 포천여행

하필 가는날이 올겨울 최고의 한파~

그것도 춥다는 포천~

 

출발하면서 눈발이 내리더니

올라가면서 눈은 멈추고 다행히다 싶었는데

역시 포천은 포천이더군요~

엄청 추웠습니다;;

 

 

포천하면 이동갈비다하고

갈비집을 찾다가

저녁 펜션에서의 바베큐를 위해

간단한 점심을 먹기로하고 찾은 맛집입니다.

 

욕쟁이할머니집?

입구로 들어가면 위의 사진처럼

된장과 청국장을 팔고 있더군요.

 

 

실내는 딱 시골집~

맨 오른쪽 위의 사진속 할머니가

주인공인 욕쟁이할머니이신가봐요.

근데 할머니는 볼 수 없었다는...

찰진 욕을 듣나 싶어 걱정을 했는데...ㅎㅎ

 

 

추워서 밖에 좌석엔 아무도 없고

저 문으로 들어가면 시골 온돌방에 탁자가 놓여있습니다.

 

 

저 위에 매달아놓은건 멀까요.

시골집 풍경을 떠올리면 매주가 떠오르는데....

 

 

딱, 어릴적 살던

시골집입니다.

간만에 요런 풍경을 보니 정겹더군요~^^

 

 

아 들어가기전에

야채는 꼭 챙겨가세요.

밖에 저렇게 셀프바가 있습니다.

 

 

뭐 담아가서 모자르면 다시 직접 나와야하니

적당히 알아서 챙겨가시면 됩니다.

 

 

참고로 여기 기본 메뉴가 시레기정식입니다.

두명이면 시레기정식 2인분 자동세팅~

세팅하는 동안 메뉴를 보고

추가로 먹을걸 시키면 됨.

 

 

밥도 요렇게 큰그릇에 담아나오고

알아서 퍼먹으면 됩니당.ㅎㅎ

 

 

점심에도 불구하고~ 동동주 반되 4000원을 시켜봤습니다.

동동주 맛은 뭐 크게 색다를건 없구요~

 

 

가격은 위에 보이듯이 시레기 정식 1인분에 7000원

 

 

추가로 시켜먹을게 있는데 대부분 동동주에다

같이먹음 딱일 안주거리들과

욕쟁이할머니집에서 유명하다는

참숯불고기~

 

 

된장+청국장과 콩비지입니다.

저는 사실 청국장과 콩비지를 안좋아해서

맛은 패스~

 

 

드디어 욕쟁이할머니집에서 유명하다는

참숯불고기가 나왔습니다.

가격은 1인분에 8000원!

근데 1인분이 아니예요.

2명이서 간단히 점심을 먹을거면

시레기정식 2인분에

요렇게 참숯불고기1인분시키면

안성맞춤일거 같네요~

 

정말 맛납니다.

동동주 한잔씩 안주삼아 먹어도 좋고~

 

 

먹고 나와서 사진 몇장 더 찍어봤습니다.

 

 

나갈때 요게 딱 보입니다.

보통 커피가 있는데

요긴 건강차라고

개똥쑥과 돼지감자를 말려 끓인 건강차!

 

달달함을 상상했다면 NO!

맛이 씁니다. 마치 보약마냥~ㅎ

몸에 좋다니 한모금은 마시긴했는데...음...ㅎㅎ

 

일단, 포천 가자마자 간

첫 맛집의 인상은 굿!이네요~

 

맛도 맛이지만

시골집 풍경을 느껴보고싶은 분들은

한번 가보실만합니다.

 

위치도~

서울에 산다면 포천가는 길 중간이라

거리도 부담되지 않고 간단히 먹고와도

될만한 곳에 있습니다.

 

네비에 포천 욕쟁이할머니집치고가면

어렵지않게 찾으실 수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