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카이돔~! 롯데 넥센 2차전 고척돔 가는길에 벚꽃이 활짝

오늘은 약속이 없어서 느즈막히 눈을 뜨고도 점심까지 뒹굴거리다,

날씨가 너무 좋은 날 집에만 있긴 억울하기도 하고 따분할거 같아 계획에도 없던 야구장을 갔네요.

 

안그래도 새로 생긴 고척돔 한번은 언제가보자 맘만 갖고 있었는데 티비에서 롯데와 넥센경기가 막 시작하는 걸보고 출발했습니다;ㅎㅎ

 

 

 

 

가볍게 입고 나가도 살짝 더울 정도로 날씨가 완전 봄날이네요~

위의 사진은 고척 스카이돔과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인 구일역에서 내려 이정표를 따라 조금 걷다 나오는 고척돔의 전체 모습입니다.

벌써 벚꽃이 피었길래 벚꽃과 함께 담아봤습니다. 다음주면 활짝 벚꽃이 핀다는군요.

 

 

가는거리가 상당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걱정했는데 날씨탓인지 그렇게 멀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가는길에 벚꽃들이 있어서 그런건지....

 

구일역에서 고척돔까지 가는 도중 한강주변은 공사가 한창이더군요.

 

그래도 자전거타거나 산책하시는 분들이 꽤 많았네요~

경기가 시작된 후라 고척돔 외부근처엔 사림이 별로 없네요~

 

 

가는 중간 다리에서 찍어보았습니다. 주변이 아직 썰렁해서 마치 벌판에 우주선이 내려앉은 느낌이네요.ㅎ

어쨌거나 우리나라의 최초의 돔구장이니 잘 꾸며지기만을 바래봅니다.

 

 

주말에는 외야비정석도 만원이나 하는군요!~ 평일엔 7000원합니다.

야구장을 안와본 사이 비싸진건지 돔구장이라 살짝 비싼건지...

 

 

드디어 외야비지정석의 상단부분으로 올라가 자릴 잡았습니다.

인터넷에서들 경사가 급하고 자리가 비좁다고들 하던데....저는 그렇게까지 불편함을 못느꼈습니다.

그사이 정비를 조금 해서 그럴수도 있겠죠?

 

주말 치곤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아서 저처럼 바람쐴겸 간 경우엔 딱 좋더군요.

날씨가 좋으니 다들 햇볕을 쐬러 밖으로 밖으로~나간건가요~ㅎㅎㅎ

 

 

 

 

상단의 돔천창입니다. 확실히 뜬공에 애좀 먹게 생겼네요~ 타구가 높이 뜨면 저도 한참을 찾게됩니다.

외야 평범한 플라이볼이 뜰때도 사람들이 기대하는 환호를 보냅니다. 돔 만의 분위기가 될거같은..ㅎㅎ

 

 

좌상단에서 둘러보는 중~ 3루쪽엔 롯데팬들이 앉았는데..응원하는게 역시 재미있고 리듬을 따라하게 만드네요~

즐겁게들 응원하는거 같습니다.

 

 

외야도 전광판을 보는 방향을 잘찾으면 그렇게 불편하지 않습니다. 외외로 외야 상단도 좋은 자리가 될듯...

 

 

아~ 점심도 안먹고 나와서 김밥한줄과 카스한잔을 샀어요~ㅋ

김밥은 2,500원 카스도 2,500원~ 조졸한 점심한끼~ㅋ

 

 

매회가 바뀔때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데...요 아주머니와 따님이 게임에서 이겨서

괌인지 사이판인지...4인 숙박여행권을 가지고 가셨습니다. 그리고 다른회에 또다른 가족도~

시즌 초라 그런건지 상품이 대박이군요~!!

 

 

 

 

아쉽게도 제가 응원했던 롯데가 오늘은 지고 말았네요~

 

고척돔 문제도 많고 부족한 것도 많다곤 하지만, 깔끔하고 아담하니 좋네요~!

연인, 가족들과 꼭 한번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