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꾸미기 - 물 전사지 이용한 자전거 데칼

일단 가장 중요한 준비물은 물전사지와 코팅스프레이..
잉크젯.레이저용별로 나눠서 팔고있음. 인터넷에서 쉽게 구입가능...

도안을 인쇄합니다. 이때 출력한 후, 잉크가 충분히 마른 후에 코팅제를
뿌려줘야 하더군요. 살짝 덜 말랐을때 뿌렸더니 색이 조금 번지는게 눈이 보임.

충분히 말린 후 코팅제를 뿌려줍니다.
뿌릴때는 적당히 20cm정도 거리를 두고 충분히 뿌려줍니다.
이때, 너무 많이 뿌려서 흘러 내리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이 윤기가 살짝...

코팅제가 마르는 시간은 오래걸리진 않지만,
손을 데었을 때 끈적거림이 없다 싶을때 도안을 자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접시에 물을 준비합니다.
자른 도안을 하나씩 접시물에 넣습니다. 인쇄면을 아래로 해서 물을 묻힌다
생각하고 한번 살짝 푹 담근 후에, 뒤집어서 약 30초간 기다렸다 건져냅니다.
건져낼때 살짝 살짝 움직이면 뒷종이와 분리되는 것이 보일겁니다.

붙일 곳에 대고 미끄러지듯이 뒷장을 빼줍니다. 헝겁이나 부드러운 천으로
살짝 살짝 눌러주면서 공기를 빼줍니다. 여기서 아주 조심해야합니다.
쉽게 모양이 변형될 정도로 부드럽기때문에...저같은 경우 도안 몇개를 버렸네요.

아래와 같이 붙이면 완성...
혹시나해서 설명서에 나온대로 헤어드라이기로 살짝 열을 주었습니다.

토끼는 귀엽게 아주 잘 바디에 붙여졌는데...역시나 텍스트 부분이...ㅡㅡ;
뒤에 있던 로고를 지울 방법도 없어서 일부러 바탕이 흰 전사지(투명도 있음)를
구입했는데도...전사지 아래로 멍멍이가 비쳐보이네요.(생각했던 것 처럼 안되서 약간 실망!)
그래도 썰렁했던 바디가 그런대로 괜찮아보이네요.
풀샷은 야외에서 나중에...

이거 작업 하는대도 더운 날씨 탓인지 자전거 한바퀴 돈 듯 땀을 줄줄 흘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