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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오감도 - 서울시립미술관 본문
<新오감도>는 16세기말부터 17세기 서양회화에서 많이 그려졌던 ‘오감도(五感圖)’를 응용한 제목으로, 오늘날 미술에서 드러나는 시각 외의 청각, 후각, 촉각, 미각 등의 양상, 그리고 각 감각들이 상호 연계되는 공감각(共感覺)적인 경향을 조망하는 전시이다.
전통적인 오감도가 작품에 등장하는 각 소재들의 감각적 상징성을 바탕으로 감각의 찰나성과 허무함을 교훈적으로 제시하는 그림이었다면, 오늘날 미술 작품에서의 감각적 경향은 오히려 작품의 제작과 감상에 영감과 상상력을 부여하는 도구로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특수한 능력 혹은 보편적인 지각의 형태이자 사회문화적인 코드로 문학과 예술 분야에서도 꾸준히 논의되고 있는 ‘공감각’의 경향이 오늘날 미술 안에서 어떻게 나타나고 구현되고 있는가, 작가들의 상상력의 원천으로 어떻게 기능하고 있는가를 고찰한다. 전시의 구성은 일반적으로 시각만이 요구된다고 보여지는 회화 작품 안에서 또 다른 감각의 전이와 연상작용을 이끌어내게 됨을 보여주는 <Ⅰ. 감각의 환영_Sensory Illusions>, 시각 외의 청각, 촉각, 후각, 미각 등을 다중적으로 자극하여 새로운 미적 경험을 유발하며 관객의 참여로 인한 상호작용성을 가지는 작품들로 구성된 <Ⅱ. 다중감각 : 교차와 혼합_Multiple Sense: Crossing and Blending>의 두 섹션으로 나뉘어 보여진다.
작품들과 만나는 가운데 전시와 작품을 ‘본다’는 시각 위주의 고정관념을 넘어 미술을 새로운 맥락에서 느끼고 체험하며, 매체의 다변화로 어렵고 복잡해졌다고 여겨지는 현대미술이 오히려 다양한 감각에 의한 소통성과 다각적 감성의 매력을 지님을 확인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더불어 일대일대응의 인과관계를 넘어서는 다중감각성 속에서 하나의 정답이 존재하지 않는 오늘날 미술의 담론, 현상의 일면을 읽어낼 수 있을 것이다.
■문의전화 : 02-120 (주간), 02-2124-8800 (야간)
■ 참여작가
[PartⅠ. 감각의 환영]
김환기, 한 묵, 이 준, 최덕휴, 홍종명, 신영상, 이우환, 우제길, 안병석, 차명희, 김호득, 문봉선, 윤병락, 황순일, 이용학, 안성하
[PartⅡ. 다중감각 : 교차와 혼합]
신미경, 안성희, 박재웅, 손원영, 김병호, 최승준, 양민하, 전가영
■ 전시 개막식
- 일시 : 2009년 3월 17일(화) 17:00
- 장소 : 서울시립미술관 본관 1층 로비
■홈페이지 : 서울시립미술관
전해 듣는 이야기로는 전시 제목에서 연상되듯 미술 작품하면 의레 떠오르는 ‘시각’을 통한 감상 외에 인간의 오감을 활용해서 감상할 수 있는 작품들이전시되어 있다고 한다. 작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렸던 <젊은 모색 2008>에서의 몇몇 젊은 작가들의 작품들, 그리고 본 전시와 같은 장소인,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렸던 <서울국제미디어아트 비엔날레>에서도 유사한 형태의 미술작품들을 경험해본 적은 있다. 이번 <新오감도전>은 그런 작품들로만 구성된 전시회라는 점에서 꽤 흥미 있을 것 같다. 더불어 단순히 ‘보기’만을 위한 미술에서 다양한 감각을 자극/활용하는 형태로의 변화를 겪고 있는 현대미술을 조금은 가까이에서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일 듯 싶다.